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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설수진(46)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동생 설수현(44)을 언급하며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설자매가 엄마에게 외모로 차별받았던 일화가 눈길을 끈다.
설수진, 설수현 자매는 지난해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리얼마켓토크, 카트쇼’에 출연해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줬다. 당시 동생 설수현은 "내가 정말 서럽게 살았다"며 "엄마가 예쁜 사람을 더 좋아한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되게 많이 차별 당했다. 제 서러웠던 시절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설수현은 "언니가 대학 입학을 하자마자, 엄마가 언니한테 예쁜 옷을 많이 사줬다. 그리고 나한텐 '너는 언니 옷 같이 입어'라고 하셨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결혼할 때 짐 챙겨갈 게 없어서 거의 속옷만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언니 설수진은 동생 설수현을 향해 "나이가 들면서 예뻐지기 쉽지 않은데, 동생은 나이 들면서 예뻐지는 타입이다. 매년 미모가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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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수진은 1996년 제4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으로 뽑혀 데뷔했다. 현재 화상
동생 설수현은 1999년 제4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미로 데뷔했다. 2002년 패션업체 한독어패럴 이창훈 사장과 결혼해 아이 셋을 둔 다둥이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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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