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태현이 고(故) 구하라, 고(故) 설리와 함께한 추억을 사진으로 회상했다.
남태현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글 없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남태현과 최근 한달 여 간격으로 세상을 떠난 구하라, 설리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채 환하게 웃고 있다. 무엇보다 다시 볼 수 없는 구하라, 설리의 밝은 미소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한류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점과, 자필 심경 메모 등으로 미뤄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중심으로 수사 중이다. 장례 절차는 유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한다. 다만 유족들은 팬들의 조문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에 장소를 마련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구하라의 절친인 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겸 배우 설리가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연예계와 누리꾼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구하라는 절친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애도의 글을 올리며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의지를 다졌으나 41일 만에 극단적 선택을 해 다시 한번 많은 이들을 슬픔에 빠뜨렸다.
※ 우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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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태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