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故구하라 비보 간접적 언급...“고통 받는 후배들, 마음 아파”(인터뷰)

↑ 이영애가 故구하라 비보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굳피플)

배우 이영애가 故구하라의 비보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애통함을 전했다.

이영애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영화 ‘나를 찾아줘’ 개봉을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영애는 “20, 30대를 지나니 20대의 질풍노도의 시기에서 많이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 다들 그 시기에 힘든 시기를 겪고 성숙하지 않나”라며 자신의 20대를 돌아봤다.

이어 “그 과정을 남기지 못하고 스스로 사라져가는 후배들을 보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 이제 시작인데”라며 故구하라의 비보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애도하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저 경우에는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제게 계속 질문했다. 스스로 바로 세우는 게 필요하다”며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러면서 “주위에 휩쓸리면 어느새 자기도 모르는 자리에 와 있기도 한다. 다시 돌아가기에는 힘들고 멀다. 스스로 점검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른 나이에 데뷔해 (인생을 사는데) 갈피를 잡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많이 안타깝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