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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대표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아버지라 불리는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콘텐츠로 세계인의 반응을 이끌어낼 '사람'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시혁 대표는 25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 첫 세션 발제자로 나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한·아세안 국가 정상들 앞에서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BTS 공연 영상과 함께 등장한 방시혁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경험과 생각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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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대표는 그러나 현재는 당시와 다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그 다양성의 층위를 헤아릴 수 없고, 서로 다른 취향과 개성을 지닌 사람들을 단번에 집중시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방 대표는 라이브 에이드에 이은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언급하며 "아시아국가의 작은 기획사에서 출발한 BTS, 한국인들이 한국어로 공연하는 모습에 전 세계인들이 열광했다"면서 "유튜브 시대의 비틀스인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유튜브 기술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고 의미 부여했다.
방 대표는 "현대의 좋은 콘텐츠는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라고 할 만한 보편적인 것"이라며 "그런 좋은 콘텐츠는 지금 이 시대에 반드시 던져져야 할 발언"이라고 시대가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설명했다.
그는 "그런 발언은 사람의 몫"이라며 "전 세계에 말을 걸고 전 세계에 그런 반응을 끌어내는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초연결 시대에 아시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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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영상으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영어로 된 수상소감 영상에서 정국은 "감사하다. 이렇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상을 받아 정말로 영광"이라고 말했다.
RM은 "BTS가 6년 반 동안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우리의 많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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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AMAs SNS, 연합뉴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