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강하늘과 공효진이 인생작, 인생 캐릭터를 다시 썼다.
강하늘은 21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 동백(공효진)에게 푹 빠진 직진 청년이자 순박함과 섹시함을 겸비한 ‘촌므파탈’ 황용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제대 후 복귀작으로 ‘동백꽃 필 무렵’을 선택한 강하늘은 첫방송부터 차진 사투리와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어딘가 허술하고 지질하지만, 동백에게 돌직구 고백을 날리고, 나쁜 놈들을 척척 잡아내는 황용식의 모습을 완벽하게 화면 속에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강하늘은 단순하고 순박하고 우직하고 용맹한 황용식 그 자체였다. 다른 누구도 떠올릴 수 없는 완벽한 열연을 펼쳤다.
![]() |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공효진 역시 동백이 되었다. 편견에 갇혀있던 동백이 서서히 변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엄마 동백, 여자 동백, 딸 동백의 모습을 찰떡같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뛰어난 작품 선구안을 다시 한번 자랑했다. ‘파스타(2010)’ ‘최고의 사랑(2011)’ ‘주군의 태양(2013)’ ‘괜찮아 사랑이야(2014)’ ‘프로듀사(2015)’ ‘질투의 화신(2016)’까지 매 작품 시청률 1위로 흥행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입지를 다져온 그는 ‘동백꽃 필 무렵’으로 시청률 여왕의 면모를 다시 한번 뽐낸 것. ‘동백꽃 필 무렵’은 시청률 20%를 넘으며 수목극 1위를 꾸준히 지켜왔다
강하늘과 공효진의 로맨스 케미도 빼놓을 수 없다. 두 사람은 완벽하게 황용식과 동백이가 되어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다. 섬세한 감정 연기부터 코믹 연기까지 차지게 소화하며 ‘동백꽃 필 무렵’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공백이 무색할만큼의 열연으로 인생작, 인생캐릭터를 완성했다.
skyb184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