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연예통신' 연예계의 다양한 소식들이 전해졌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스타들의 결혼 소식과 도끼의 피소 소식, '프로듀스'의 대국민 사기극, 배우 임달화의 한국 내한 인터뷰, 영화 '블랙머니' B평 등을 공개했다.
이날 스타들의 깜짝 결혼발표가 전해졌다. 서효림은 김수미의 아들인 사업가 정명호와 지난 10월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 서효림과 예비신랑은 열애 인정 한 달 만에 깜짝 결혼 발표를 했고, 최근에는 임신 소식까지 알려 반가움을 안겼다.
배우 한다감도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한다감은 기존 이름이던 한은정에서 한다감으로 개명한 후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예비신랑을 배려해 비공식 결혼식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수 나비도 한 살 연상의 중학교 동창과 결혼을 발표했다. 또 예능인 김미연도 성당에서 만난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도끼가 주얼리 외상값을 미지급해 피소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도끼가 막대한 수입을 올리며 호화로운 삶을 즐겼던 만큼 피소 사실은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도끼를 피소한 주얼리업체 측에서는 물건을 수령하면서 대금 전액을 지급하는 구조였는데 도끼가 투어 계약금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주얼리를 전부 가져갔고, 이중 4천만원을 갚지 못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도끼는 4천만원의 미수금이 남은 상황에서 자신의 통장 잔고가 6원임을 공개하며 연락이 두절됐다고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도끼의 소속사 측에서는 "본 건은 도끼의 개인적인 사안"이라고 주장한 반면, 도끼는 소속사를 통해 이야기하라고 언급했음이 밝혀져 향후 결론에 귀추를 주목시켰다.
다음으로 '프로듀스'의 대국민 사기극이 전해졌다. 해당 사건을 조사하는 이들은 원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또 두 번 다시 이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당사자인 연습생들과의 인터뷰도 그려졌다. '프로듀스 시즌2' 출신인 정동수 연습생은 "저는 먹칠이 된 듯한 느낌이 속상하다"고 고백했고, 김남형 연습생은 "저는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시청자 역시 피해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일이 잘 해결되고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 변호인은 프로그램 순위 조작에 가담한 이들이 사기죄와 업무방해죄에 해당함을 알렸다. 해당 방송을 방송한 엠넷 측은 이 모든 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해당 프로그램 다시보기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상민의 백투더 90s' 코너가 그려졌다. 이상민과 김지현, 채리나는 1999년의 세기말 가수들의 영상을 소환해 추억을 회상했다.
특히 채리나는 1세대 아이돌 넘사벽인 'H.O.T'의 영상을 보던 중 "지금에서야 말할 수 있는데 되게 친했다. 근데 팬들한테 걸리면 살아남지 못하잖아요"라고 고백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이사 가야죠"라고 긍정했다.
한편 누아르의 전설, 배우 임달화와의 인터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달화는 이번 한국 내한의 이유를 "영화 '리틀 큐' 홍보차 왔다"고 밝혔다. 임달화가 '리틀 큐'에서 시각장애인 셰프 역을 맡아 안내견과 함께 감동적인 호흡을 그렸음이 전해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임달화는 "시각장애에 관련한 경험이 없었습니다. 저에게는 좋은 기회였습니다"라면서 실제 렌즈를 착용하고 연기해 역할을 소화하기 매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안내견이 많이 도와줬다"며 장난꾸러기 안내견과의 일화를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임달화는 몇 달 전 일어난 괴한 피습에 대한 근황도 전했다. 그는 오른손이 잘 굽혀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점점 나아지고 있고, 회복하고 있다. 걷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래도 영화를 그만 두지 않았을 거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생각"라고 말했다.
이후 임달화는 8년 전 김해숙이 해줬던 된장찌개의 맛을 아직 잊지 못한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
끝으로 '영화를 누리자' 코너에서는 화제의 영화 '블랙머니'의 B평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영화와 캐릭터에 대해 분석하며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블랙머니'에 대해 "보고 싶은 영화", "재미있는 영화"라고 평가해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