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묵은지 삼겹살 말이찜의 특급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반찬’에서 김수미는 아끼고 아끼던 특급 레시피를 공개했다. 바로 묵은지와 삼겹살을 돌돌 꽃처럼 말아낸 삼겹살 묵은지 말이 찜이 그 주인공. 멸치육수에 넣어 끓이기만 하면 되는 삼겹살 묵은지 말이 찜은 어떤 양념도 넣지 않는 게 포인트라고 한다.
김수미는 묵은지 국물을 넉넉하게 부은 후 멸치육수와 양파를 넣어 깊고 시원한 맛을 냈다. 또한 삼겹살 고기를 자른 뒤 김치꼭지도 잘라 재료를 준비했다. 이어 김수미는 삼겹살에 묵은지를 돌돌 말았고 먹기 좋게 한입크기로 말아서 꽃모양을 갖췄다.
이에 장동민은 "완전 작품"이라며 감탄했다. 김수미는 "맛과 멋이 살아있는 장미꽃 비주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김치 자체의 모든 양념이 있는 레시피라 추가 양념은 없다”고 덧붙였다. 중불에 약 20분을 끓이자, 맛도 멋도 환상적인 삼겹살 묵은지 말이 찜이 완성됐다.
김수미는 “이 요리는 외국인들도 너무 좋아한다”고 자랑했다. 장동민은 “지금까지 만든 반찬 중 역대급이다. 너무 맛있다. 예술이다”라고 극찬했고 김수미는 “동민이가 이걸로 식당 내자고 하더라”며 흐뭇해했다.
삼겹살과 묵은지의 실패 없는 조화에 비주얼까지 더하며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시작된 전무후무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