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51)와 피아니스트 장지연(38)이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내년 1월에서 5월께로 따뜻한 계절로 연기했다.
김건모의 예비장인인 장욱조 목사는 21일 "딸 지연이가 김건모와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들었다"고 말해 두 사람이 법적으로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김건모, 장지연의 혼인신고는 2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영상에서 전 연예부 기자 김용호가 "전국의 예식업체에서 김건모, 장지연 커플을 서로 모시려고 난리일 텐데 예식장을 구하기 어렵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결혼을 연기했다고 하는데 이미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친 커플”이라고 말하며 알려졌다. 이어 "김건모 본인 입에서 직접 나온 이야기다. 김건모의 성격을 잘 아는데 결혼을 연기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심상치 않은 느낌"이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남겼다.
김건모, 장지연은 지난 5월 말 김건모 콘서트 뒤풀이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10월 말 결혼이 알려져 큰 축하를 받은 두 사람은 당초 내년 1월 말 양가 50여명씩 초대해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지난 20일 결혼식을 내년 5월께로 연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김건모, 장지연 측이 밝힌 연기 사유는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축하와 참석 요청이 쇄도해 예식 규모를 키우기로 했고, 이에 따른 예식장 대관 문제로 시기를 연기했다는 것.
김건모의 예비신부 장지연은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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