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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철이 죠지 때문에 정규 10집 앨범 발매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현철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열 번째 정규앨범 ‘돛’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김현철은 10집 앨범 준비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죠지라는 친구가 준 자극 때문에 준비하게 됐다"면서 "제가 음악 안하고 쉬고 있을 때, 저의 30년 된 노래를 리메이크 하겠다고 온 거다. 그 리메이크를 들으니까 너무 훌륭하더라. 그래서 저도 다시 음악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모릅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꽃은 꽃인지를 모르지 않나. 제가 음악을 하고 있지만, 제 음악이 어떤 색깔인지 어떤 구체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모른다. 그것은 들어주시는 분들이 평가하는 거다. 일단 음악을 발표하면 그것은 제 것이 아닌 들으시는 분들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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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철. 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