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엑스원과 미팅…"활동 여부 신중히 결정할 것"

CJ ENM이 투표 조작 논란의 중심에 선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엑스(X) 101'으로 탄생한 그룹 엑스원과 만나 앞으로의 활동 여부를 논의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CJ ENM은 "최근 엑스원과 만난 것이 사실"이라며 "각 멤버 소속사들과도 연락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엑스원 활동 (지속) 여부는 멤버들, 소속사 관계자들과 협의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첫 회동에서 각 멤버는 활동 지속과 관련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엑스원 팬덤 역시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는 쪽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프로듀스 101' 전 시즌이 투표 조작 의혹을 받고 제작진이 구속되고 경찰 수사가 길어지면서 시즌3으로 탄생한 아이즈원, 시즌4로 배출된 엑스원은 사실상 활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아이즈원은 신곡 앨범 발매를 연기하고 각종 방송 출연을 취소했으며, 엑스원은 지난 15일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네이버 V 하트비트' 행사에 불참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