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선로코-녹두전' 강태오가 일으킨 반정이 일어났다.
1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27, 28회에서는 전녹두(장동윤)와 동동주(김소현)가 서로의 비밀을 알았다.
이날 전녹두는 동동주의 비밀을 알고 눈물 흘렸다. 그는 관군에게 쫓기는 동동주에게 "어서 가. 가라고"라며 재촉해 보냈고, 이어 도착한 관군들에게는 "여기로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녹두는 종사관의 의심을 샀다. 종사관은 전녹두를 비밀리에 조사하라고 명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중전(박민정)은 옥에 갇힌 정윤저(이승준)를 풀도록 명하고 정윤저가 도망치도록 도왔다. 그는 정윤저를 통해 겸사복 전녹두가 자신의 아들이며 반정을 계획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이후 광해(정준호)가 뒤늦게 정윤저의 탈옥과 중전의 도망 사실을 알았다. 분노한 광해는 정윤저와 중전을 잡도록 명했고, 관군들과 함께 곧장 행렬에 나섰다.
이때 동동주는 광해를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관군에 잡힐 위기에 처했다. 그 순간 정윤저가 나타나 동동주를 도왔고, 동동주는 석궁을 날려 관군을 죽였다.
이후 정윤저는 동동주의 암살 계획을 듣고 불가능하다고 충고했다. 동동주는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라며 가족의 원수를 갚겠다고 약조했음을 고백했다.
그러자 정윤저는 "세상에 그런 부모는 없소"라고 확언했다. 그는 홀로 남은 자식에게 원수를 갚아달라 말할 부모는 없다면서 "가족들 모두 당신이라도 평온하길 바랐을 거다"라고 말해 동동주를 혼란케 했다.
이에 동동주는 과거 가족들이 죽던 순간을 떠올렸다. 동동주의 어머니는 "이 끔찍한 일은 다 잊어. 다 잊고 꼭 살아다오, 내 아가"라고 부탁하며 죽음을 맞이했다.
이를 떠올린 동동주는 "내 눈 앞에서 다 죽었는데 내가 어떻게 행복하게 살라는 거야. 대체 나더러 뭘 어쩌라고"라며 오열했고, 정윤저는 그런 동동주를 위로했다.
이 가운데 차율무(강태오)의 반정 계획은 차차 진행됐다. 반정의 무리는 궁에 소리 없이 무혈입성했고, 병력을 흡수하고 파발도 막았다. 대비 역시 반발 없이 궁으로 이동했다.
그사이 종사관은 전녹두의 정체를 알아내 광해에게 고했다. 그는 전녹두가 연가의 사람이 아니라 정윤저가 키우던 아이이며, 광해의 아들인 것 같다고 고해 광해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에 광해는 "내 온 마음을 다 주었건만. 감히 나를 속이고 내 옆에 있어?"라며 분노했다. 광해가 칼을 빼들고 전녹두를 찾아 나서는 순간, 동동주가 이를 목격하고 뒤따랐다.
그 순간 도승지와 반역도들이 광해의 앞에 나타났다. 광해는 반역도들을 피해 절벽 가까이로 도망쳤고, 자신을 쫓아온 동동주와 마주했다.
동동주는 광해를 향해 화살을 겨눈 채 자신이 유연경의 손녀인 유연서라고 밝혔다. 그러자 광해는 "내가 죽이지 않았으면 유연경이 날 죽였을 것이다"라면서 아들인 전녹두도 자신을 죽이려 하지 않느냐고 외쳤다.
이에 동동주는 광해가 친아들인 전녹두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과, 전녹두가 그 모두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그는 "내가 고작 이런 사람 같지도 않은 사람을 죽이자고 그 세월을 보냈다"며 허무함을 표했다.
이 모습을 전녹두가 목격했다. 그 뒤로는 전녹두를 죽이려는 자가 쫓아와 긴장감을 자아냈다. 동동주는 광해가 아닌 전녹두를 죽이려던 자를 향해 화살을 쐈고, 광해에게는 "당신은 죽일 가치도 없어"라고 일갈했다.
그 순간 광해가
이후 전녹두는 정윤저와 함께 병판 대감을 찾아갔다. 그는 능양군이 반정을 일으켜 광해가 계곡에 떨어지고, 궐에서 역모가 일어났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그리고 곧장 궐로 향해 차율무와 반역도 무리에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