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가 오늘(17일) 종영한다.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난 뒤, 생존하기 위해선 체온이 33°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부작용과 가슴의 온도가 상승하는 설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게 되는 발칙한 해동 로맨스.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우리가 만난 기적’의 백미경 작가와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6일 방송된 ‘날 녹여주오’ 15회에서는 고미란(원진아 분)이 마동찬(지창욱 분) 대신 테리 킴(윤주만 분)의 습격을 받아 큰 상처를 입어 결국 냉동캡슐로 다시 들어가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냉동인간 마동찬은 고미란 보다 먼저 정상체온 복구 시험을 했다. 시험은 고통이 동반됐지만 이내 마동찬에게 냉동인간일 때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이 하나씩 일어났다. 마동찬은 추위를 느끼기 시작했고 정상체온으로 돌아왔다.
고미란은 곧 정상체온으로 돌리기 위한 복구 시험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던 와중 고미란은 테리킴의 습격을 받고 말았다. 고미란은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지만 할 수 없었다. 고미란은 냉동인간 상태였기 때문에 마취를 할 수 없었기 때문.
결국 고미란을 살리기 위한 최후의 수단을 쓸 수 밖에 없었다. 마동찬은 최후의 수단으로 고미란을 다시 냉동캡슐에 넣는 선택을 했고
마동찬이 약 개발에 성공해 고미란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을지, 마동찬과 고미란의 마지막 이야기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날 녹여주오’ 최종회(16회)는 17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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