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은의 어머니는 KBS 공채 탤런트 출신이었다. 우월한 유전자가 증명된 셈이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고명환 임지은 부부의 일상이 그려진 가운데 이들은 양가 어머님들과 함께 김장을 담궜다.
동갑내기 친구에서 부부가 된 고명환과 임지은처럼 두 사람의 어머니도 72세의 나이에 1남 1녀를 뒀고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낸 사별의 아픔까지 같아 큰 공감대를 형성하며 친해졌다고.
임지은의 어머니 정연주 여사는 “과거 무역회사를 다닐 때 남편이 입사를 했는데 출근할 때마다 내 책상에 비타민을 놔뒀다"며 "그때는 그게 너무 싫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어야 좋지”라고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임지은은 이에 "아빠가 젊었을 때 다방에 갔다가 노주현 씨를 만났는데 서로 너무 닮아서 둘 다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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