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부케거절 “6개월 내에 시집가기 힘들어”(‘섹션TV`)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이희진이 간미연의 결혼식 부케를 거절한 사연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지난 9일 열린 가수 간미연과 뮤지컬배우 황바울의 결혼식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간미연과 함께 그룹 베이비복스로 활동했던 멤버들이 전원 참석해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날 제작진은 이희진에게 간미연의 부케를 받을 거냐고 질문했다. 이희진은 “사실 미연이가 부케를 제발 받으라 했다. 하지만 (부케를 받으면) 6개월 이내에 시집을 가야하기 때문에 조금 힘들 것 같아서...”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 기운을 받아서 내년에는 좋은 남자를 만나 내후년 이맘때쯤 결혼할 수 있길 바라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 부케는 티티마 출신 김소이가 받았다.
또 윤은혜는 멤버들끼리 축사를 준비했다며 “저희 언니들이랑 축사를 하는데, 미연 언니가 눈물이 많아서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저희가 특별히 정말 고심해서 슬프지 않은 글로만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베이비복스는 1997년 정규앨범 '보이스 오브 익스프레션(Voice Of Xpression)'으로 데뷔해 인기를 모았다. 윤은혜는 1999년 3집 앨범부터 합류했다. 2006년 베이비복스 해체 후 멤버들은 각자 솔로가수, 배우로 전향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꾸준히 친분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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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