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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32)이 동생상을 당한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고인을 애도하고 박하선을 위로했다.
박하선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지난 14일 "박하선 동생이 12일 급성심근경색(심장마비)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박하선 동생의 발인은 이날 오전 엄수됐다.
박하선은 발달장애를 가진 두 살 터울 남동생을 각별히 사랑한 누나였다. 2012년 박하선의 아버지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등굣길에는 박하선이 항상 동생의 손을 잡고 학교에 갔다"며 "동생한테 지극정성을 다해 동네에서 천사표 누나라고 불렸다. 어린 시절부터 가족들이 아픈 동생에게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지만 이를 서운해하지 않았다"고 박하선의 동생 사랑을 전했다.
박하선이 방송에서 직접 동생 얘기를 한 적도 있다. 박하선은 2017년 JTBC 예능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에 출연해 "내 동생은 조금 아픈 친구"라며 "문을 잠그지 않으면 집을 나갔다. 동생을 포항이나 부산에서 찾아 오기도 했다. 경찰들이 하루 이틀 사이에 동생을 찾아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아낀 동생을 떠나보낸 박하선에게 누리꾼들은 위로를 건넸다.
누리꾼들은 "동생분이 좋은 곳으로 갔을 거예요", "행복한 곳에서 더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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