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김강훈, 공효진과 이별에 `통곡`… "왜 나만 두고 다 결혼만 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동백꽃 필 무렵' 김강훈이 공효진과의 이별에 통곡했다.
1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35회에서는 필구(김강훈)가 오열했다.
이날 동백(공효진)은 필구를 보내며 소리 없이 울었다. 그는 한 번 돌아보지도 않고 떠난 필구를 향해 "뭔 애가 저렇게 쿨해. 한 번 돌아보지를 않고 가네"라며 슬퍼했다.
하지만 동백을 뒤로 한 필구는 강종렬(김지석)의 차안에서 오열했다. 강종렬은 그런 필구에게 "뭘 그렇게 통곡을 해. 아빠 뻘쭘하게"라고 물었다.
이에 필구는 "나도 가고 싶어서 가는 거 아니거든요?"라고 외치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강종렬은 "그럼 왜 가냐. 내가 너 납치라도 했냐"며 당혹했다.
그러자 필구는 엄마의 혹으로 남기 싫어 강종렬에 붙은 거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이제 엄마도 용식이 아저씨랑 결혼이나 하라고 해요. 왜 다 결혼만 해. 왜 나만 두고 다 결혼만 해. 무슨 엄마아빠가 다 결혼만 해"라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