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차서원 "청일전자가 여태 버틴 이유 알겠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청일전자 미쓰리’의 제품이 TM의 신제품과 겹치게 됐다.
14일 방송된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청일전자의 청소기가 TM의 청소기와 겹쳤으나, 청일전자의 직원들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일전자 사람들은 TM에서 나온 미라클 청소기가 청일전자의 청소기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영자는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 광고 나오는 거 보니 TM에서 나온 청소기 우리 거랑 완전 비슷하다”고 상황을 알렸다.
송영훈은 좌절하며 “하필 우리 신제품 나오는 이 시점에”라고 말했다. 박도준은 “대기업의 자본력과 유통이 막강해 쉽지 않을 거 같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유진욱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 유진욱은 “벼랑 끝까지 같던 회사인데 버텼다. 우리 하던 대로 해보자”라고 말했다.
최영자 역시 “그러자. 우리가 TM이랑 경쟁사도 아니다”라며 “우리는 그냥 우리 청소기 잘 만들고 열심히 팔면 된다”고 말했다. 명인호도 “여태까지 살면서 지금처럼 열심히 산 적 없다”며 “이렇게만 하면 결과가 어찌 되든 후회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선심도 “최선을 다하면 충분히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송영훈은 “이렇게 된 거 끝까지 가보자”라며 “이번이 진짜 우리의 마지막 전투일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영훈은 “여차하면 공사판이라도 갈 각오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박도준은 “청일전자가 여태까지 버티고 있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이제 알 것 같다”며 “직원들이 단단해진 것 같다”고 감동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