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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문정(30)이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려 축하를 받았다. 이름만으로는 낯설다보니 이문정이 누구인지도 관심을 모았다.
이문정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아직 아무런 준비가 되지 못했는데 결혼 후 1년하고도 조금 넘은 시기에 저희 가정에 아기가 찾아왔다"라며 임신 소식을 알리는 장문의 근황글을 올렸다.
이문정은 "지난 한해 동안 저는 2년간 교제해오던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또 제 인생 계획에 없었던 수제버거집을 운영하는 경험도 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요식업을 운영한다는 것에 대해 어려움도 겪고 역량의 한계도 경험하면서 많이 느끼고 배웠던 시기였다. 또 운영한지 1년만에 저의 의지와 관계없이 버거집 운영을 그만두게 되면서 '이제 다시 본격적으로 나의 본업인 배우에 충실해야겠다'고 마음먹던 시기에 저에게 이제까지의 변화 이상의 너무나 큰 선물이 찾아왔다"며 임신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문정은 "아기 태명은 꾸미"라며 "곰모양 구미젤리를 먹은 날 아기가 찾아온 걸 알게 되어서 꾸미라고 지었다"고 귀엽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너무 부족한 엄마가 되진 않을까 염려가 되고 또 앞으로 저의 배우로서의 삶에 찾아올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많지만 조금씩 꾸미와의 만남이 기대가 되고 있다.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어서 이렇게 아기 사진으로 소식 전한다"며 초음파 사진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이문정은 "아직 꾸미가 아들일지 딸일지 어떤 모습일지 아무 것도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 꾸미에게 많은 사랑을 주는 엄마가 되겠다"며 "그리고 또 연기하는 이문정으로도 더 많이 얼굴 보여드리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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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소식을 알린 이문정은 중앙대 연극학과를 졸업했다. 이문정은 2012년 영화 '회사원'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 '연애의 온도', '찌라시: 위험한 소문', '오피스', '장수상회', '검사외전', '남과 여', '시선 사이'와 드라마 '개과천선', '하트 투 하트', '상류사회', '미세스 캅', '응답하라 1988'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
특히 2015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노을(최성원 분)의 여자친구(이수경 분)의 언니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문정은 빨간머리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동생을 돌보는 당찬 언니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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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문정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