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우아한 모녀' 최명길과 차예련의 치밀한 복수극이 시작됐다.
1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 제작 아이윌미디어) 7회에서는 최명길과 차예련이 본격적인 복수극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우아한 모녀' 7회는 시청률 11.6%(전국, 닐슨코리아)를 기록, 지난 방송보다 1.6%p 상승했다.
이날 방송은 캐리정(최명길 분)-한유진(차예련 분) 모녀가 악연으로 이어진 대기업 제이그룹의 주변인들을 조사하며 치밀한 복수극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캐리정 남편의 특허를 빼앗고 죽음을 사주했을 뿐만 아니라 갓 태어난 캐리정 친아들을 대기업 제이 그룹의 죽은 아이와 바꾸기까지. 원수들의 이토록 끔찍한 악행은 캐리정이 그들을 처단하는 복수극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폭풍 같은 운명에 휩싸인 두 남녀 한유진과 구해준(김흥수 분)이 있다. 지난 방송에서 캐리정은 원수 서은하(지수원 분)의 딸을 데리고 사라졌다가, 복수를 위해 다시 돌아왔다. 이 딸이 바로 한유진이다. 구해준은 대기업 제이그룹 유일한 후계자로, 30년 전 바뀐 캐리정의 친아들이다. 이렇게 한유진이 복수의 칼날을 겨눠야 하는 구해준은 3년 전 이미 인연을 맺은 사이다.
이렇듯 얽히고설킨 운명으로 이어진 두 남녀가 드디어 만났다. 구해준은 약혼식 직전 자신을 지나친 한유진을 발견, 약혼식 내내 집중하지 못했다. 결국 구해준은 약혼식이 모두 끝난 후 다시 그곳으로 달려가 한유진과 마주했다. 한유진 또한 구해준과 추억을 회상하며 그를 잊지 못하는 상황.
이처럼 서로를 잊지 못하고 추억을 회상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앞으로 복수와 비밀로 점철될 이들의 미래를 알기에,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 속 두 남녀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인물관계가 복잡하게 엮이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30년 전 악연, 그리고 3년 전 인연으로 이어진 한유진, 구해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한유진-구해준의 인생을 뒤흔들 복수극이 시작될 것이다. 이 과정이 얼마나 폭풍같이 전개될지 기대된다.
‘우아한 모녀’ 7회는 오늘(12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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