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오늘(13일) 영평상 최우수작품상…봉준호 참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39회 영평상시상식의 최고 영예를 안는다.
봉준호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리는 제39회 영평상시상식에 참석한다. ‘기생충’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3개 부문의 수상작에 선정됐다.
‘기생충’은 지난 5월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 국내에서도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달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뒤 평단과 언론의 호평에 이어 11일까지 1171만 달러(한화 약 13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흥행 중이다. 내년 아카데미시상식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최다 수상의 주인공은 ‘벌새’다. ‘벌새’는 신인감독상,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 독립영화지원상, 국제비평가연맹상까지 무려 5개 부문의 상을 수상한다.
이 외에도 신하균(나의 특별한 형제)과 김향기(증인)가 남녀주연상을, 진선규(극한직업)과 김새벽(벌새)이 남녀조연상을, 박형식(배심원들)과 박지후(벌새)가 남녀신인상에 각각 선정됐다.
1956년 ‘단종애사’로 데뷔해 ‘로맨스 빠빠’ ‘김약국의 딸들’ ‘맨발의 청춘’ 등의 대표작을 지닌 엄앵란이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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