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김상경이 최종회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 연출 한동화)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며 차별화된 휴먼 오피스물을 탄생시켰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의 현실적인 이야기에 담긴 ‘진정성’은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특히 이혜리, 김상경을 비롯한 엄현경, 차서원, 김응수, 백지원, 이화룡, 현봉식, 김도연, 김기남, 박경혜 등 청일전자 패밀리의 열연과 존재감도 빛을 발했다. 회사의 위기와 팍팍한 현실에 때로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으며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함께 견디고 의지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그들의 ‘단짠’ 생존기는 자연스레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스펙 제로 말단경리 ‘미쓰리’에서 청일전자의 진정한 대표로 거듭나기까지 이선심의 눈부신 성장을 그려낸 이혜리는 “선심이를 보면서 공감과 위로를 느꼈다고 말씀해주시는 시청자 덕분에 저 또한 힘을 얻고 ‘힐링’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혜리표 이선심은 역대급 ‘공감캐(공감 캐릭터)’의 탄생이자, 그녀의 또 다른 ‘인생캐(인생 캐릭터)’라는 반응을 이끌었다.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주얼 변신은 물론, 이선심에 완벽하게 녹아든 이혜리의 열연이 공감력을 높였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대표님들, 직원분들 모두가 이 드라마를 통해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한 그는 “청일전자가 청소기 판매 업체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선심이가 마지막에는 또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며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무뚝뚝하고 까칠한 겉모습 너머의 ‘츤데레’ 면모로 반전 매력을 발산한 김상경은 “지난 수개월 동안 배우와 스태프 모두 쉼 없이 달려왔다. 중소기업의 애환과 보편적인 우리 이웃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 남은 촬영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김상경은 ‘워너비’ 멘토 유진욱 부장 역으로 묵직한 감동과 진한 울림을 선사하며 극의 무게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줬다. “청일전자 사람들이 계속되는 위기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나갈지, 또한 구성원 각자의 삶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지켜봐 달라”며 최종회 관전 포인트를 짚은 그는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특히 같은 처지에 있는 주변 분들의 격려를 많이 받았다. 끝까지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청일전자를 향한 TM전자의 공격이 가속화됐다. 청일전자가 자체 개발 청소기의 홈쇼핑 론칭을 앞둔 가운데, TM전자 이종범(정기섭 분) 부장이 나서 하청업체의 부품 공급을 막는가 하면 황지상(정희태 분) 차장이 ‘60억’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청일전자 미쓰리’ 15회는 13일 수요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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