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에서는 저녁을 만들며 러브라인이 만들어졌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저녁을 준비하며 박재홍과 김윤정, 구본승과 강경헌의 러브라인이 조성됐다.
이날 청춘들은 구본승이 잡아 온 무늬오징어를 보고 놀랐다. 커다란 크기 때문이었다. 구본승은 능숙하게 무늬오징어 조리법을 설명했다. 이에 강경헌은 “너무 맛있겠다”며 감탄했다.
최민용은 센스 있게 박재홍을 김윤정 곁으로 보냈다. 박재홍은 머뭇거리며 김윤정 옆으로 향했다. 괜히 김윤정 근처에 있는 김부용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이어 과감하게 김윤정 옆에 앉아 “민용이가 뭐라고 하더냐”라며 입을 뗐다. 김윤정은 “뭐가 궁금하냐”고 말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김윤정의 배고프다는 말에 이기찬은 밥을 만들기 전에 간단한 간식을 만들었다. 바게트 위에 리코타 치즈, 발사믹 소스를 올린 간식이었다. 이기찬은 가져온 꿀도 바게트에 올리며 식용 꽃으로 장식했다. 최민용은 “꽃이 있다”라며 보기도 예쁘고 맛도 좋은 간식에 감탄했다.
김부용은 최민용에게 “너 왜 기찬이한테 계속 존댓말 하냐”고 물었다. 이에 최민용은 “난 살짝 어렵다”며 “무대 섰던 분이시지 않냐”고 답했다 이에 이기찬은 “저는 오늘 형이 안 오시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최민용은 “아 제가요?”라며 당황했다. 이기찬은 “형이 무서워서 그렇다”라고 설명했고, 최민용은 놀라 되물었다. 브루노는 역시 “최민용이 서 있는 것도 무섭다”며 맞장구를 쳤다.
최민용이 분위기를 풀기 위해 이기찬에게 말을 걸었다. 이기찬이 얘기에 집중하지 못하자 최민용은 “형이 얘기하는데 다른 얘기를 하냐”며 장난으로 정색했다.
이어 청춘들은 저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손질한 닭과 월계수 잎으로 육수를 냈다. 이기찬은 여기에 계핏가루와 치킨스톡 등으로 간을 맞췄다. 하지만 먹거리는 부족했다. 그래서 박재홍이 마트에 다시 장을 보러 가기로 했다. 최성국은 박재홍에게 김윤정과 가라고 제안했다. 최성국 덕분에 박재홍은 김윤정과 장을 보러 갔다.
박재홍은 마트 가는 길 내내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날씨 얘기로 입을 뗐지만 곧 어색해졌다. 이어 경치 얘기를 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박재홍은 김윤정에게 “TV랑 실제랑 어떠냐”고 물어봤다. 김윤정은 “여기 오면 내가 직접 대해야 하는데 오빠가 말을 많이 하는 게 아니니까 어렵더라”라고 대답했다. 김윤정은 그러면서도 “근데 지금은 편하다”라고 덧붙였다.
집에서는 구본승과 강경헌이 오징어를 손질했다. 이에 김도균은 “보니허니는 열기가 식지 않았나”라고 일침했다. 모두 하고 싶었지만, 차마 하지 못했던 말이었다. 강경헌이 대답하지 못하자, 박선영은 “시작도 안 했다고 하면 되지 않냐”고 강경헌에게 조언했다.
강경헌이 오징어 껍질을 잘 까지 못하자, 구본승은 “잘 하고 있는 거다”라며 응원했다. 두 사람이 화기애애하게 오징어 손질을 하자, 두 사람에게 말을 시키던 최민용은 자연스럽게 빠졌다. 이어 김도균은 의자를 챙겨 앉아 두 사람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기찬의 치킨 수프, 구본승의 오징어 숙회, 최성국의 김치찌개가 모여 근사한 한 상이 완성됐다. 동서양이 만난 풍성한 저녁이었다. 박재홍은 못 이기는 척 김윤정 옆으로 가 앉았다. 박재홍은 무늬오징어를 먹고는 감탄을 내뱉었다. “너무 맛있다”며 진실의
강경헌은 치킨 수프를 먹더니 “맛있다”며 이기찬을 칭찬했다. 이기찬은 빵을 찍어 먹는 것을 알려주며 청춘들을 살뜰히 챙겼다. 이기찬은 “방송으로 볼 때는 맛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와서 먹어보니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