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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의 최성국과 박선영이 궁합을 자랑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최성국과 박선영이 함께 장을 보러 갔다.
이날 포항의 해가 저물고 다들 나들이를 나간 탓에 집은 조용해졌다. 최성국은 회비로 마트를 가기로 했다. 박선영과 함께 가기로 한 최성국은 박선영에게 일몰을 설명했다. 최성국은 “포항은 일출과 일몰을 다 볼 수 있는 곳이다”라며 “나의 박식함에 빠져들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선영은 “매력 있다”며 맞장구를 쳤다.
이후 최성국이 차 문을 열어주자 박선영은 “멋있다”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민망한 듯 “딴소리 말고 타라”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나랑 자꾸 추억 엮지 마라”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박선영은 “난 여기만 오면 일몰이 생각날 거다”라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옛날 얘기에 빠져들었다. 박선영은 “지금 번지 점프 뛰라면 못 뛸 거 같다”라며 “그때는 쓸개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선영은 “쓸개 빠지고 겁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최성국은 이에 “사람들이 무심코 간 쓸개 빼주겠다는 얘기하면 덜컹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선영은 “이미 쓸개 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트에 도착한 최성국은 카트를 끌었다. 박선영은 적어온 목록을 살피며 필요한 물건을 담기 시작했다. 박선영은 살림 9단 면모를 선보이며 신선한 재료를 고르기 시작했다. 최성국은 “여자랑 장을 보는 게 2번째”라며 웃었다.
최성국은 과자 코너에서 “문제 하나 내겠다”라며 “내가 찍었을 거 같은 광고를 맞혀봐라”라고 말했다. 이어 최성국은 “그러면 손을 잡아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