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지휘자 전향, 첼리스트 때와 역할 많이 달라"(아침마당)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장한나가 첼리스트와 지휘자로서 역할은 다르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첼리스트 겸 지휘자 장한나가 출연했다.
장한나는 첼리스트로 국제무대에 데뷔한 지 25년 동안 활동했다. 첼리스트로 명성을 떨치다 2007년 지휘자로 정식 데뷔했다. 현재 노르웨이 ‘트론헤임 오케스트라’ 선임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장한나는 5년 만에 귀국한 이유로 “노르웨이에서 제가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는 오케스트라가 있는데 함께 내한해서 전국 순회 연주를 하게 됐다”며 “마침 2019년이 한국 노르웨이 수교 60주년이고, 개인적으로는 데뷔한 지 25주년 되는 해”라고 밝혔다.
또한, 장한나는 첼리스트와 지휘자로서 다르지 않냐는 질문에 “첼리스트였을 때는 나 혼자의 싸움이었다. 혼자서 연습하고, 내 소리 내가 책임지면 됐다. 지휘자로 활동할 때는 저도 두 배로 준비 되어 있어야 100명의 연주자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야 하지 않나. 영감을 주고 에너지를 주고 교감하며 연주자들과 함께 가야 한다. 첼리스트였을 때와는 역할이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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