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에서 NRG 천명훈-노유민과 우주소녀 다영이 폭풍우를 뚫고 오프로드를 질주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는 ‘국내 산 여행’을 주제로 이승윤-박성광과 NRG 천명훈-노유민&우주소녀 다영이 여행 설계자로 출격했다. 두 팀은 각각 지리산과 한라산 여행을 설계한 가운데, 한라산으로 떠난 NRG 천명훈-노유민&우주소녀 다영의 ‘다알지 투어’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천명훈-노유민-다영이 와일드의 끝판을 보여줬다. 여행 첫날 다영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가운데 오프로드 투어를 제안했다. 이에 자신만만하게 차에 올라탄 천명훈-노유민-다영은 이내 거침없는 비포장 도로 위에서 스릴을 만끽하며 고성을 내질렀다.
비포장도로를 거침없이 내달리며, 자동차의 꿀렁거림에 몸을 맡긴 채 스릴을 만끽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짜릿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둘째 날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한라산 등반에 실패한 세 사람. 이에 다영은 날씨가 가져온 이변 속에서도 기지를 발휘해 한라산 캔들을 만들어 손 안에 한라산을 담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특별한 체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다영은 현지인이 인증한 이색적이고 핫한 제주 맛집들을 소개해 관심을 높였다. 특히 흑돼지와 토르티야, 와인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조합을 즐길 수 있는 흑돼지 맛집이 공개돼 군침을 유발했다. 이에 세 사람은 토르티야를 한입 머금은 뒤 발을 동동 구르며 기쁨을 표하는가 하면, 다영은 “제주도 현지인으로써 지금까지 먹어본 흑돼지 중에 단연 1등이었어요”라고 말해 그 맛을 더욱 궁금케 했다.
뿐만 아니라 다영은 가족들이 즐겨간다는 몸국 전문점, 아기자기한 감성을 지닌 해산물 맛짐, 산방산과 바다가 보이는 예쁜 풍경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카페까지 끝없는 먹방 코스를 설계해 침샘을 자극했다. 이때 다영은 “저 10일 뒤에 자켓 사진 찍어요. 그만 먹어야 되는데”라면서도 라면을 호로록 들이키며 폭풍 흡입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제주 출신인 다영의 어머니가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꼭 닮은 다영 모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다영 어머니는 몸국에 대한 스페셜 설명과 엄카 찬스의 매력까지 느끼게 만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찐 제주 매력을 고스란히 품은 ‘제주 소녀’ 다영 표 여행에 “역시 현지인이랑 가면 다르다”며 감탄을 표한 김숙에 이어, 이승윤-박성광 또한 “진짜 설명이 현지인답네요”, “설명 들으면서 보니 귀도 즐거워요”라고 덧붙이기도. 이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가 올 때 너무 좋은 코스인 듯!”, “보는 내내 저만 군침 다진 거 아니죠? 저 코스 그
알찬 원조 여행 설계 예능 KBS 2TV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