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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청일전자 미쓰리’의 김상경이 백지원에게 진심으로 조언했다.
7일 방송된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유진욱(김상경)이 최영자(백지원)에게 가족을 생각하며 이직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최영자는 공장 밖에서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이를 발견한 유진욱은 최영자를 불러 상담했다. 유진욱은 “부품 공급 차질 때문에 직원들 동요하지 않게 얘기 잘해달라”고 입을 떼며 “무슨 일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영자는 “집에 일이 좀 있다”며 대답하기를 꺼렸다. 그러다 이내 곧 최영자는 “우리 애가 학교를 안 나가고 알바를 한다”고 말했다. 최영자는 “아이가 돈 벌어서 지가 하고 싶은 거 하며 살겠다는데, 나 보고 상관하지 말라는데 내가 해준 게 없어서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토로했다.
최영자는 “생산직 근무라는 게 근무가 많아서 애를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필요할 때 옆에 있어 주지도 못했으니까 뒷바라지를 더 해주고 싶은데 돈이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은 개인 택시 까지 홀랑 팔아먹고라고 덧붙였다.
말을 하던 최영자는 “내가 쓸데없는 얘길 했다”며 “지금 좀 상황이 그렇다”고 황급하게 마무리했다.
유진욱은 “협력사 갔다 왔는데 영일에서 공장장 제안 왔다는 거 사실이냐”고 물었다. 최영자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어 유진욱이 “그래서 고민하는 중이냐”고 물었고, 최영자는 “고민하나 마나 지금은 못 가지 어떻게 가냐”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유진욱은 화를 내며 “왜 못 가냐. 집안 사정이 그러면 가야지 식구들 위해서 힘들어도 참고하는
최영자가 “그래도 유 부장님도 돌아오셨는데 어떻게 나가냐”고 하자, 유진욱은 “최 반장 그만큼 애썼으면 됐다 식구들 생각해서 마음 편해 결정해라”며 진심으로 응원했다.
낙심한 이선심에게 유진욱은 “사람 떠나보내는 거 앞으로도 계속 겪게 될 일이다”며 이선심을 위로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