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비디오스타’에서 지주연이 자신의 이혼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프로 도전러 특집으로 꾸며져 서정희, 서동주, 지주연, 장진희가 출연했다.
이날 지주연은 작년에 조용히 결혼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지주연은 “굉장히 짧은 시간에 이별을 하게 됐다”면서 “배우로서 만족할만한 성과나 속세의 성공을 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지주연은 “섣부른 선택을 했던 거 같다”며 “저를 돌아볼 큰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지주연은 “하나 배운 건 절대라는 건 세상에 없다는 거다”고 덧붙였다.
지주연은 “연애 ?? 이별은 저만 아프고 힘들면 됐는데 이 문제는 부모님이 계셨다”며 “제가 받아들이기 힘드니 엄마 때문이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지주연은 “남탓을 하고 싶은데 제일 만만한 게 엄마였다”며 “저는 홧김에 한 말이었는데 엄마가 실제로 자책했을 때 가장 상처받은 게 부모님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서정희는 자신의 인생의 전환점으로 이혼을 꼽았다. 서정희는 “이혼을 하면서 나 자신을 찾기 시작했다”며 “예전에는 장애물을 넘을 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누구를 만나도 인사해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인사한다”고 말했다. 동네에서도 목욕탕 상담사로 등극한 그였다. 서정희는 “지금 이 나이에 뭘 바라겠냐 그냥 지금은 막 살자”라면서 “그러다보니 편해졌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잃어버린 세월을 다 회복하고 싶다”면서 “몰랐고 스킵하고 넘어갔던 청춘이 있다면 후회하지 않고 지금부터 1년을 10년 같이 열심히 살면 그것들을 다 복구 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유튜브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제가 엄마보다 이혼 선배다”면서 “독립을 먼저 했으니 여러 가지를 가르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자신의 이상형으로 문화적 코드가 맞아야 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잘생기면 좋다”면서도 “제일 중요한 건 영화, 음악 얘기가 잘 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주 역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전환점이 된 것으로 이혼을 꼽았다. 서동주는 “힘들 때 사귄 친구들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힘들면 영화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면서 “내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면 주저앉고 영화가 끝나지는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연예인 2세의 삶의 고충을 털어놨다. 서동주는 “엄마가 너무 예뻐서 사람들이 비교를 해서 힘들었다”며 “목욕탕 가면 아줌마들이 못생겨서 어떡하냐고 그러더라”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이제
그는 방송을 시작하려는 이유에 대해서 “제 삶을 보면서 사람들이 위로 받는 걸 봤다”며 “제가 방송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동주는 듣는 걸 좋아한다며 MC의 뜻을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