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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혁 첫 솔로 앨범 ‘S.O.L’ 쇼케이스 사진=티오피미디어 |
4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는 이진혁의 첫 번째 솔로 앨범 ‘S.O.L’의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발매되는 이진혁의 첫 번째 솔로 앨범 ‘S.O.L’에는 타이틀곡 ‘I Like That’을 비롯해 ‘빌런’ ‘돌아보지마’ 등 3곡이 수록됐다.
이진혁은 앨범 ‘S.O.L’에 대해 “스페인어로 태양을 의미한다. 앨범 이미지가 두 버전으로 나왔는데, 퓨어(순수)한 진혁은 태양을 존경하는 순수한 이미지라면, 골드는 태양신 같은 진혁의 모습을 담아냈다. 태양처럼 밝고 희망찬 이미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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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혁 첫 솔로 앨범 ‘S.O.L’ 쇼케이스 사진=티오피미디어 |
이어 “퓨어 버전은 무대에 대한 희망, 순수한 진혁의 모습이 담고 있다면, 골드 버전은 무대에 서서 제 기와 에너지, 열정을 보여드리고 싶어하는 진혁의 모습을 담아 냈다”고 덧붙였다.
이진혁의 타이틀곡 ‘I Like That’은 랩, 힙합 장르의 곡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곡 전개와 다채로운 구성이 포인트다. 또한 이진혁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혼자가 아닌 함께 날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확실하게 꽂히는 부분을 잡으려고 했다. 대중에게 다가가려고 했다”며 타이틀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수록된 세 곡 모두 올라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의미는 비슷한데 색이 다르다. 이런 것을 캐치해서 들으면 재미있을 거다”라며 앨범의 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업텐션 활동 때와는 달라진 음악 색에 대해서는 “그룹으로 했을 때는 각자의 매력이 달라 곡이 다채로워 보였다. 솔로로 할 때 다채로움을 하는 건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제가 혼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진혁은 2015년 업텐션의 멤버로 데뷔, 지난 7월 종영된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최종 14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그는 데뷔 4년 만에 솔로로 데뷔했다.
단 몇 개월만에 달라진 삶과 인기에 대해 이진혁은 “인기 예능을 하거나 MC를 하거나 화보를 찍는 매 순간이 실감이 된다. 제가 꿈꿔왔던 삶이고, 제가 TV로만 보던 형, 누나들과 예능할지도 몰랐다. 매번 달라진 인기가 실감난다”며 “‘프로듀스X101’ 출연 후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제가 원하던 앨범도 작업하고, 제가 예능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생각하지 못했다. 숨 가쁘게 달려오고, 그 시간이 정말 값지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 때가 없었으면 지금의 이진혁도 없었을 거다. 그 시간이 고맙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팬미팅 때 팬들이 만들어준 영상을 볼 때 제가 많이 뛰어왔고, 열심히 했다는 것을 느꼈다. 많이 노력했던 지난날이 있기에 제가 있다고 느낀다. 힘들고, 후회하는
4년 만에 솔로로 데뷔하게 된 이진혁, 전성기를 맞이한 그가 음악적으로 좋은 성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