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 구도쉘리 녹취 공개…“벗으라고 강요? 절대 아냐” [M+이슈]

↑ 권혁수 구도쉘리 녹취 공개 사진=DB(권혁수)

방송인 권혁수가 유튜버 구도쉘리와 상의 탈의 논란과 관련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녹취를 공개했다.

권혁수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 방송 중 유튜버 구도쉘리의 탈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권혁수는 구도쉘리에게 옷을 벗으라고 강요했냐는 쟁점에 대해서 “사실이 절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도쉘리가 방송 후 먼저 '오빠가 재미있는 사람이니까 연출된 상황이라고 하면 가볍게 상황을 넘길 수 있지 않나'고 말을 꺼냈다. 저는 이에 동조할 수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권혁수는 이에 대한 녹취록이 있다며, 지난 10일자의 녹취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녹취록 속 구도쉘리는 "주장이라기보다는 콘셉트라고 해도 나쁜 게 아니다. 이미 제가 밑밥을 다 깔아 놨다. 우리는 오빠의 패러디로 만난 거 아니냐. 그래서 어느 정도의 재미를 주기 위해 그렇게 했을 거라고 생각할 거다"라며 콘셉트로 논란을 넘어가자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