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언니네 쌀롱’ 한예슬, 차홍, 이사배, 조세호, 홍현희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MBC사옥에서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민희 PD, 한예슬, 차홍, 이사배, 조세호, 홍현희가 참석했다.
지난 9월 파일럿 편성 이후 정규 편성된 ‘언니네 쌀롱’은 스타의 의뢰를 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프라이빗한 살롱에 모여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변신시켜주는 메이크오버 토크 프로그램이다.
이민희 PD는 “파일럿에 이어 정규할 수 있어 기쁘다. 방송 보면 이전 파일럿보다 굳건해진 케미와 풍성해진 꿀팁, 게스트들의 놀라운 변신을 볼 수 있다”라며 정규 편성 후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 |
↑ ‘언니네 쌀롱’ 이민희 PD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파일럿에 이어 정규 편성에서도 MC를 맡게 된 한예슬은 “저는 뷰티나 패션 쪽에 관심을 갖다가 MC 제의를 받았을 때 기다려온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임했다. 멤버들과 즐겁고, 합도 잘 맞아서 제가 잘 선택한 프로젝트가 아닌가 싶다. 나날이 설레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설렘을 안고 있다는 이사배, 차홍의 소감과 함께 홍현희는 “4년 전부터 남모르게 쉐딩을 했는데, 알아주지 않았지만 패션, 뷰티에 관심이 있었다. 뷰티 전문 프로그램에서 한예슬 대표님과 뷰티 전문가와 함께 해 영광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더라. 대표님의 패션을 보는 것 자체도 수업이 되고 발전이 된다”라며 프로그램에 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언니네 쌀롱’은 파일럿 때 최현석 셰프, 개그맨 김수용처럼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셀럽들을 초대해 메이크오버할 예정. 이민희 PD는 “최현석 셰프님, 김수용 개그맨이 출연했을 때 의외라는 반응이었다. 의외라는 것이 우리의 고정관념일 수 있다. ‘언니네 쌀롱’이 지향하는 건 모두에게 열려 있다. 남자든 여자든 연령대도 상관없다. 외국인이 나올 수도 있는 거다”라며 “목표로 하고 있는 건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셀럽을 모셔서 고정된 미를 추구하는 게 아니라 니즈에 맞춰서 차별화된 콘셉트를 가져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세호는 “‘언니네 쌀롱’ 파일럿 때 김수용 선배님이 변신하고 나서 거울을 혼자서 바라보는데 거기서 흐뭇함을 느꼈다. 그래서 주변의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었다. 유병재 씨를 모시고 싶다. 그 친구가 본인의 스타일이 있는데, 변화를 시키려고 했는데 본인만의 스타일이 확고했다. 새로운 병재 씨의 모습을 재발견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김응수 선배님도 오셨으면 한다”라며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면 하는 스타들을 언급했다.
이어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과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한예슬과 이사배는 한혜연, 차홍은 본인의 트레이드마크가 정확하지만 일생을 한 모습으로만 지내는 김완선, 현미, 김수미를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현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는 ‘언니네 쌀롱’ 멤버들은 현장에서도 재치 있는 입담 케미를 펼치며 웃음을 안겼다. 이 와중 뷰티 전문가, MC가 아닌 매니저로 나선 홍현희와 조세호는 즐거운 와중에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고민을 털어놨다. 뷰티 프로그램에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고뇌하고 있던 것.
홍현희는 “파일럿 방송 이후 ‘과하다’ ‘이질적이다’라고 해서 나름 상처 받았다. 나름대로 첫 뷰티 예능인데 어떻게 콘셉트를 잡아가야 하나 고민했다, 뷰티 프로그램이지만 저희로 인해 힐링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완벽할 수 없지만 눈치를 보면서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세호도 “프로그램을 모니터링 하면서 ‘제가 왜 앉아있을까?’ 싶더라. 이민희 PD가 ‘고객님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잇게 해주면 어떨까요?’라고 하더라. 간미연 황바울 커플이 왔을 ?? 편안하게 대화하면서 메이크업을 받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끔 하려고 했다”며 자신의 노력에 대해 털어놨다.
이민희 PD는 “무조건 예쁘게 바꾸기보다 매회 다양한 콘셉트에 도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첫회도 커플 편이다. 다 음회차도 그렇지만 다양한 콘셉트에 맞춰 도전한다. 파일럿과 달리 신설 코너라기보다는 우수 사원을 매회 선정하기로 했다. 고객이 한 명을 우수사원으로 선정하는데 큰 베네핏을 주는 건 아니지만 더 열성적으로 임하더라. 방송보 면서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안
앙울러 “(이너 뷰티까지) 확장 가능성이 있지만 프로그램 콘셉트가 메이크오버기 때문에 초기 콘셉트를 가져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뷰티 프로그램을 탄생을 알린 ‘언니네 쌀롱’, 다양한 뷰티팁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