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해줘 홈즈 사진=MBC |
‘홈즈’ 지난 방송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주 계획 중인 의뢰인 가족이 등장했다. 현재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의뢰인 부부는 남편의 회사가 있는 산쿠가트 인근 지역으로 방 3개에 넓은 거실, 가전제품이 기본 옵션으로 있길 원했다. 또한, 전세 개념이 우리와 달라 월세만 있는 바르셀로나의 특성상 월세 1,500~1,700유로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덕팀에서는 김숙과 장윤주 그리고 ‘스페인 유학파 건축가’ 오영욱이 출격했으며, 복팀에서는 양세형과 이시언 그리고 여행작가 겸 방송인 손미나가 매물 찾기에 나섰다. 지난 주 덕팀의 숙 원정대는 ‘없는 게 없는 트리풀 하우스’와 ‘기찻길 옆 갤러리 하우스’를 소개하며 우리와는 전혀 다른 이색적인 집 구조로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번 주 덕팀의 코디들은 바르셀로나 산쿠가트의 신도시 ‘미라솔’에 위치한 신축건물을 선보인다.
높은 층고와 넓고 긴 발코니 그리고 4베이 구조의 거실과 방, 단지 내 야외 수영장은 고급 호텔 리조트를 방불케 한다고 한다. 특히 신축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최신식 전동 블라인드 등장에 너도나도 “갖고 싶다”를 외치며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복팀의 코디들도 다양한 구조의 매물을 소개한다. 특히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이름을 따 온 가우디 숲길에 위치한 숲세권 매물을 소개한다. 이곳은 학교가 밀집된 지역으로 의뢰인의 아이들이 도보로 10분 이내 학교에 갈 수 있다고 해 눈길을 끈다.
특히 반듯하고 널찍한 거실과 멋진 벽난로 그리고 울창한 숲 속 뷰는 기죽어 있던 이시언도 춤추게 했다. 매물 곳곳에 마음이 뺏긴 이시언은 “의뢰인이 이 집을 놓치면 내가 가슴이 아플 것 같다”며 최고의 찬사를
하지만 의외의 복병도 있었다고 한다. 숲에 둘러싸인 만큼 모기와 벌레들도 많아 양세형은 스페인에서 인생 최대의 모기한테 물리며 간지럼을 참지 못했다. 이에 양세형은 “발코니에 모기들이 싫어하는 허브를 심으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까지 해 코디로서 사명감을 잊지 않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