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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은이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에 맞서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1라운드 첫번째 무대는 원더걸스와 노가리가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불렀다. 원더걸스는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와 수준급의 노래실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았으나 깊은 음색의 노가리에 패배했다.
원더걸스는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을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원더걸스의 정체는 데뷔 21년차 배우 이세은. 이세은은 정체 공개와 동시에 무대 위에서 눈물을 쏟았다.
떨리는 목소리로 무대를 마친 이세은은 "무대 공포증이 있고 노래에 자신감이 없다. 과거 유영석이 음악감독으로 있는 뮤지컬에 오디션을 보러갔다. 여러번 기회를 줬는데 제가 너무 못불러서 웃다가 엎드려 웃더라"며 인연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영석은 "노래는 조금 떨어졌는데 음색, 연기를 너무 잘했다. 너무 캐스팅을 하고 싶었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세은은 "결혼하고 출산을 하면서 활동을 4~5년 쉬었다"고 공백기를 언급하며 "오랜만에 방송에 나오면서 벅차 눈물이 났다”고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