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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은 없다 박아인 사진="두 번은 없다" 방송 캡처 |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에서 박아인이 구성호텔 회장 나왕삼(한진희 분)의 손녀 나해리(박아인 분)로 변신,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엄마 도도희(박준금 분)와의 통화로 첫 모습을 드러낸 박아인은 등장하자마자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외출과 SNS를 금지 당하자 “그럼 나 정말 미쳐버려 엄마”, “생모의 탈을 쓴 계모가 분명해”라며 철없는 부잣집 딸의 성격을 그만의 매력으로 해석한 것.
또한 남자친구 김우재(송원석 분)에게도 막말을 퍼붓다가도 바로 사과를 하는 등의 단순하고, 거침없는 나해리의 특징을 콕콕 살려낸 연기로 이제껏 본 적 없는 개성강한 모습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나해준(곽동연 분)과도 호텔을 놓고 독특한 기 싸움을 벌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이가 안 좋은 것 같다가도 좋은 듯한 오묘한 관계로 상큼발랄 경쟁을 예고하며 흥미진진
한편 나해리는 금박하(박세완 분) 남편의 죽음과 연루되어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가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기도 했는데, 과연 박아인은 천방지축 성격이지만 사건의 핵심에 서 있는 나해리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궁금증을 모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ultur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