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에서는 경수진이 ‘경 반장’다운 일상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에서는 배우 경수진이 새로운 무지개 회원으로 등장했다.
이날 경수진은 암막 커튼도 없는 방에서 일어났다. 한혜연은 “누워 있어도 너무 예쁘다”고 말했지만, 경수진은 이불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다. 무지개 회원들이 타박하자 한혜연은 “나 잘하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경수진은 일어나자마자 주방으로 가 냉장고를 열었다. 방금 일어났음에도 수수한 외모와 부드러운 머릿결을 자랑했다. 자취 생활 8년 차, 이사 온 지 3개월 된 경수진의 집 선반엔 자주 쓰는 물건만 나와 있었다. 미니멀 라이프답게 냉장고도 소형이었다.
경수진은 “뒤돌면 다 있다 보니 불편한 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 대학생 자취방 같은 소박함이 돋보였다. 경수진이 다시 소파에 눕자 기안 84는 “일하러 안 가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경수진은 “옥탑방에서 사는 게 꿈이었다. 옥탑은 춥고 덥다는 말이 많아서 테라서 있는 집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경수진은 다용도실에서 사과를 꺼내 능숙하게 식초로 씻었다. 이어 테라스에서 티 타임을 즐겼다. 경수진은 “아침에 저렇게 하는 게 힐링이다”라고 설명했다. 경수진은 사과와 아몬
아침엔 클렌징폼으로 안 씻어 자극적인 게 싫다는 이유였다. 경수진은 머리를 질끈 묶은 뒤 테라스로 나가 짐을 빼기 시작했다. 인조 잔디를 깔기 위해서 였다. 경수진은 텃밭을 옮긴 뒤 맨손으로 인조 잔디를 펴기 시작했다. 먹은 아침에 비해 큰 활동량이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