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공부가 머니’에서는 최정원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최정원과 그의 고1 아들 윤희원이 등장했다.
이날 아들 윤희원은 밥을 먹은 후 곧장 씻지 않고 소파에 앉았다. 그런 윤희원을 발견한 최정원은 심기 불편해 했다. 소파에 앉은 아빠는 책을 집었다가 윤희원을 따라 핸드폰을 꺼냈다. 최정원은 설거지를 하면서도 연신 두 사람을 쳐다보며 하고 싶은 말을 삼켰다. 그러다 윤희원은 “진짜 씻는다”며 자리를 뜨나 “자기가 핸드폰 보니 희원이가 핸드폰 보는 거 아니냐”며 타박했다.
이어 아들이 방으로 들어가 공부를 시작하자 최정원은 “파이팅”, “아구 예뻐”라고 응원했다.
윤희원은 의자에 착석해 수학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다. 필기를 듬성듬성하더니 결국 핸드폰을 집어 들고 SNS를 확인했다. 이내 다시 공부를 시작하던 희원이는 책장을 넘기더니 뭔가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시 노트북을 열어 공부를 멈췄다. 이를 보던 전문가는 방에 전자기기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윤희원은 공부 30분 만에 침대에 누웠다. 밖에서 공부에 방해될까 조용히 TV를 보는 최정원과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최정원은 “나는 쟤가 방에 들어가면 진짜 공부를 하는지”라고 말했다. 남편은 “한다고 믿어야지”라고 대답했다.
이에 최정원은 “자기가 가서 좀 봐봐”라고 말했고 남편은 “괜히 그러면 짜증 낼 거 같다”면서도 아들의 방으로
아빠는 “공부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라며 아들의 공부 내용을 확인했다. 아빠는 “단어도 슬슬 어려운 게 나온다”며 “요즘은 영어에서 제일 어려운 게 뭐냐”고 물었다. 대화를 하려는 시도였다. 아들은 “없다”고 짧게 답할 뿐이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