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은 없다' 최원석 PD가 전 연령대를 사로잡을 주말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극본 구현숙/연출 최원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최원석 PD는 드라마 제목에 대해 "낙원여인숙에 사는 사연 많은 캐릭터들 모두 실패와 우여곡절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우여곡절을 다시 겪지 않고 분발하기 위해 실패는 두 번은 없다는 의미로 지은 제목"이라고 소개했다.
최PD는 "우리 드라마는 재미있는 드라마다. 시놉시스를 처음 봤을 때 낙원여인숙이라는 특별한 공간, 그 속에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이 모여서 짠하고 유쾌한, 진실을 찾아가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모여있다"며 "등장인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70대부터 20대까지 전 연령대 캐릭터들이 각자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씨줄날줄을 묶어 이야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가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캐스팅도 잘 한 것 같고, 작가님의 따뜻한 글과 부족하지만 연출로서
국민배우 윤여정을 비롯해 박세완, 곽동연, 오지호, 예지원, 박아인, 송원석, 주현, 박진희, 박준금, 황영희, 정석용, 고수희 등이 출연한다. 2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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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