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여성 듀오 코다브릿지가 경쾌 발랄한 감성으로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을 리메이크 했다.
KBS1 새 일일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OST Part.2 가창자로 나선 코다브릿지는 가수 이승환의 원곡을 감성 듀오 특유의 음악적 색깔로 재해석했다.
1991년 발표된 이승환 2집 앨범의 수록곡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은 ‘여전히 내게는 모자란 날보는 너의 그 눈빛은 /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알 수 없던 그때’라는 도입부에서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날’로 이어지는 후렴구에 이르기까지 감수성 짙은 노랫말과 멜로디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의 스타일에 맞추어 컨트리 비트의 경쾌한 드럼과 어쿠스틱 기타, 그리고 코다브릿지 멤버 시진과 예지의 화음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듣는 이에게 따뜻함을 전한다.
서로의 화음을 조절해 나가는 두 멤버의 하모니와 그 배경을 맑고 밝게 채우는 스트링라인이 곡 분위기를 새로이 해석해 웰메이드 OST로 선보였다. 오태호 작사·작곡의 원곡을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와 서정적 선율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가 최철훈이 코다브릿지를 위한 맞춤 선에서 편곡을 완성했다.
2016년 싱글 ‘Lovely Day’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코다브릿지는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감성으로 실력파 여성듀오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매한 정규앨범 ‘BANANA(반하나)’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여러 편의 드라마를 통해 OST 가창자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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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OST Part.2 코다브릿지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은 3일 낮 12시 음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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