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의 꿈은 간절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한국 야구의 전설 박찬호가 사부로 나와 멤버들과 하루를 함께 보냈다.
박찬호의 마지막 특훈인 타이어 끌기와 토끼뜀을 마치고 멤버들이 향한 곳은 박찬호의 생가였다. 박찬호의 생가에 도착하기 전 멤버들의 눈을 사로잡는 황소 동상이 있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등판했을 때 목례를 한 것을 상징한다"며 황소 동상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을 자신의 생가로 데려간 박찬호는 멤버들에게
1991년 19세 박찬호가 직접 쓴 일기장에는 그가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같이 반복된 훈련을 한 것이 상세히 적혀있었다. 그리고 끝에 그가 적어놓은 한 글귀는 멤버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신이시여 도와주소서". 양세형은 이 글귀를 보고 "사부님이 얼마나 간절했는지가 느껴진다"며 먹먹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