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한국 연쇄살인범들을 분석하며 그들의 현재 얼굴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특집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범죄 심리학자 표창원 의원,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범죄 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연쇄살인범 유영철, 강호순, 이춘재, 정두영, 정남규, 조두순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공교롭게도 4명의 연쇄 살인범은 1968년부터 70년생이었고 199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간 범행을 저질렀다. 박지선 교수는 "범죄자들의 나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전쟁 이후 모두가 가난했던 시대를 지나서 점차적으로 경제적 수준이 벌어진 시점이다. 이 사람들이 범죄를 시작한 시기는 30대이다. 실질적으로 격차를 체감한 시기가 이 연령대이다"고 밝혔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의 최근 얼굴을 공개했다. 정두영, 유영철, 故정남규, 강호순의 최근 모습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출소를 앞둔 조
전문가들은 12년 복역 후 2020년 12월 13일 출소를 앞두고 있는 조두순에 대해 "가만히 놔둔다면 범죄가 또 일어날 것"이라고 범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 박지선 교수는 "연쇄살인 이후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미제사건이 밝혀지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돌아봐야할 시점이라고 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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