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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특집' 산을 넘는 녀석들'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엄홍길, 이봉원, 허지웅, 한보름이 출연했다.
이날 육중완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육중완은 "고정이라는 산을 넘으려고 나왔다. 가능할지는 모르겠다"면서 "얼굴만은 대유잼이지 않냐"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게스트 소개가 진행됐다. 진짜 산을 넘는 사나이 엄홍길과 구 개그맨 현 짬뽕집 사장님이라는 산을 넘은 이봉원, 암이라는 산을 넘은 허지웅, 인지도의 산을 넘고 싶다는 배우 한보름이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먼저 엄홍길은 "히말라야 산간 오지에 학교를 짓기 시작해서 벌써 15개를 지었다"는 근황을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일명 17좌 등반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 그는 히말라야 등반 당시의 경험과 히말라야 등반 가격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봉원은 1년째 주말부부로 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천안에서 짬뽕집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월요일이 쉬는 날이라 그날 내려간다. 그나마도 골프 치면 못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봉원은 짬뽕집을 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주당들에게는 짬뽕이 최고의 해장인데, 연신내 단골 짬뽕집을 다니다가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들이닥쳤었다는 것.
그러면서 이봉원은 "내 나름대로 빚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얼마 전 빚을 청산한 사실을 밝히며 "없으니까 허전하더라. 있으니까 동기부여가 되더라"는 생각을 전했다. 물론 박미선은 이 사실을 모른다는 사실도 알려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허지웅은 "모른다고? 부부인데?"라며 깜짝 놀랐다. 이봉원이 "부부인데 알아야 돼?"라며 되려 의아하게 묻자, 김구라가 "그냥 서로 멀리서 지켜보는 거야"라며 이봉원-박미선 부부의 쿨한 관계를 설명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허지웅은 암을 무사히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근황을 전했다. 그는 살면서 가장 힘든 운동인 아쉬탕가 요가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거의 고문에 가깝다. 돈을 내고 얼차려를 받는 느낌이다"라는 감상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한 달 배운 아쉬탕가 요가의 시범까지 보여 이목을 끌었다. 허지웅이 시연한 자세는 '까마귀 자세'였다. 허지웅은 비상하는 까마귀 같은 모습으로 쉽게 성공했고, 필라테스 6개월 차인 김구라는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병원에서 하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인줄 알고 그냥 운동했다가 무균실에 한 달 동안 입원했다. 해골 마크 찍혀져있는 링거를 계속 맞고 있었다. 치료 끝나자마자 운동을 시작해서 너무너무 행복하더라"며 운동하는 행복을 전파했다.
한편 허지웅은 암 선고를 받았을 당시를 이야기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붓고 땀이 이상할 정도로 많이 나고 무기력증이 심했다. 전 그냥 나이 들어서 그런 줄 알았다"면서 매년 건강검진을 받았지만 이상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속되는 아픔에 대학병원으로 가 검사한 결과 림프암 말기라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 허지웅은 "얘기 듣고 나와서 다리에서 힘이 풀려서 병원 앞에 벤치에 앉아 있었다. 절반쯤 든 생각은 안 믿었다. 대학 병원을 처음 갔는데 암이라고 하는 건 너무하지 않냐"며 당시 심경을 밝혔다.
또 암 선고를 받자마자 땅을 치고 후회했던 일이 보험을 들지 않은 것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자 엄홍길은 "동병상련을 느낀다. 전문 산악인들도 보험을 안 들어준다"면서 공감을 표했다.
이어 허지웅은 항암 치료 당시 온 몸에서 털이 빠지는 부작용을 겪었다며 "저는 그때 알았다. 정말 석천이 형이 잘생긴 거였구나"는 깨달음을 전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억지로라도 웃긴 생각을 안하면 너무 우울하다. 우울해서 별 생각이 다 들더라. 몇 개월 간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허지웅은 투병 이후 심경
이에 한보름도 내후년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보름은 "신점을 보러 갔는데 내년 여름에 만나는 분과 내후년에 결혼한다고 하더라"면서 신점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