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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후는 누나바보였고 나은이는 동생바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99화는 '우리의 가을을 걸어요'라는 부제로 방송됐다.
건후는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 체조를 하는 등 혼자놀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건후는 누나 나은이 앞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재연했다. 하지만 나은이는 별 관심 없어했다. 이에 건후는 무안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나은이는 동생 건후를 위해 간식을 챙겼다. 나은이의 목소리를 들은 건후는 숨바꼭질을 시작했다. 이에 나은이는 건후를 찾아 나섰다. 결국 나은이는 건후를 찾았다. 건후는 나은이가 찾아준 것에 대해 즐거움을 표현했다. 우애 좋은 남매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아빠 박주호는 건나블리를 위해 라면을 준비했다. 하지만 평범한 라면이 아니었다. 파주호표 라면인 것이다. 박주호는 자부심을 드러내며 꿀팁을 공개했다. 나은이는 파주호표 라면을 맛있게 먹었다. 반면 건후는 라면을 먹지 않았다. 이에 박주호는 "건후는 라면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드는 걸 싫어하는 거 같아"라고 서운해 했다. 이를 본 나은이는 "나는 아빠하는 거 제일 좋아"라고 말해 박주호를 흐뭇하게 했다.
박주호는 나은이와 건후를 데리고 놀러 가기로 했다. 그는 놀러 가기 전에 세차장으로 향했다. 건후는 나은이를 지그시 바라봤다. 이어 나은이 손을 잡았다. 나은이는 세차 과정을 무서워하는 건후를 안심시키며 누나의 면모를 드러냈다.
건후는 생각보다 큰 강아지를 보고 눌랐다. 하지만 3개월밖에 안 됐다는 말에 용기를 내 강아지와 교감을 시도했다. 건후는 강아지와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나은이는 송아지를 이름을 '베르'로 지어주면서 다음주 에피소드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황새 구경에 한창인 벤틀리는 황새 먹이인 미꾸라지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두려움을 나타냈으나 이내 흥미를 드러냈다. 이를 본 윌리엄은 "아가 용감하네"라고 말했다.
윌리엄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황새를 두려워했다. 결국 윌리엄은 "나 조금 무서워"라며 조금씩 뒷걸음질쳤다. 이어 "아빠 나 잠깐 나갈게"라며 "아빠 수고하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멋쩍었는지 "나 안 무서운데 그냥 여기서 보는 거야"라고 허세를 부려 웃음을 더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아빠 샘 해밍턴과 함께 푸드트럭에 방문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호떡 먹방을 선보였다. 윌리엄은 벌레로부터 동생 벤틀리를 지키기 위해 파리채를 드는 모습을 보였다. 윌리엄은 벤틀리를 위해 샘 해밍턴이 사온 꽈배기를 나눠주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를 데리고 출렁다리에 갔다. 출렁다리를 본 벤틀리는 무서운 나머지 몰래 도망갔다. 윌리엄은 "아가 겁쟁이네?"라고 도발했다. 이에 벤틀리는 도발에 응하며 출렁다리에 도전했다. 하지만 윌리엄과 벤틀리는 출렁다리 위에서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윌리엄은 출렁다리를 지나가는 또래친구와 아가를 보고 용기를 얻었다. 윌리엄은 어릴 때 다리를 걷던 기억을 떠올리며 "나 할 수 있을 거 같아"라고 말했다. 윌리엄은 "나는 용감이다(?)"라고 말하며 다리를 거침없이 뛰었다.
윌리엄은 전망대까지 갔다. 윌리엄은 밑에 있는 샘 해밍턴에게 "벤토리가 좋아? 내가 좋아?"라고 물었다. 샘 해밍턴은 벤틀리 귀를 막은 다음 "윌리엄이 좋아"라고 답했다. 이에 윌리엄은 "나도 아빠 사랑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홍경민은 라원, 라임 남매 여권을 만들기 위해 즉석 사진기를 찾았다. 라원이는 홍경민이 바라보자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홍경민이 지켜보지 않자 라원이는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사진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경민은 라원, 라임을 데리고 여권을 만들기 위해 구청에 방문했다. 라원이는 구청에서 절친 예준이를 만났다. 라원이는 옆자리에 앉은 예준이 손을 몰래 잡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라원이는 예준이 동생 은서가 울자 분유를 물리는 모습을 보여 육아 고수임을 증명했다.
한편 문희준은 잼잼이의 인내심을 알아보기 위해 마시멜로 시험을 진행했다. 잼잼이는 15분 동안 마시멜로 유혹을 이겨냈다. 이에 문희준은 뿌듯했고 약속대로 마시멜로 2개를 건넸다.
문희준은 잼잼이를 데리고 리듬 체조 교실을 찾았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