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모던패밀리’에서 임현식의 애정 공세에도 박원숙은 “이웃집 아저씨”라며 선을 그었다.
1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 김애경 부부를 찾은 박원숙과 임현식, 사미자 부부와 제주 여행을 떠난 백일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과 임현식은 김애경 부부를 찾아가기 위해 오랜만에 재회했다. 임현식은 박원숙을 보자마자 “나비부인 같다”고 칭찬했다. 노래까지 열창하는 임현식을 보며 새침한 박원숙은 “이 사이가 더 벌어졌네 그동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까칠한 박원숙의 말에도 임현식은 “모처럼 남녀간에 만나니까 좋구만”이라며 애정 가득한 말을 전했다. 이에 박원숙은 “이상한 소리나 하고, 가”라고 철벽을 쳤다.
박원숙의 철벽은 이어졌다. 박원숙은 “지난번에 ‘여보’라고 문자 보냈잖아. 그날부터 문자 안받았다”라고 말하자 임현식은 “우리 여보 많이 했잖아”라고 반박했다. 이에 박원숙은 “드라마랑은 다르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현식은 “오랜만에 커피집에서 커피나 마시자”고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박원숙은 “싫다”고 선을 그었다. 임현식은 이에 글하지 않고 “늘 가능성을 열고 살아가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현식의 애정공세는 김애경 부부의 집에서도 이어졌다. 김애경은 임현식, 박원숙을 보며 “둘이 사는 곳이 먼데 이제 뭐 같이 밤이라고 샜냐”고 농담을 던졌다.
박원숙은 손사래를 쳤지만, 임현식은 그런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10년째 기다리고 했다”고 고백했다. 김애경은 “요즘은 길게 봐야 된다. 30년 놓고 지낸다”고 임현식을 응원했다.
김애경은 임현식을 은근히 응원했지만, 박원숙은 “이웃집 아저씨같다”고 팩트 폭격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로 백일섭은 사미자 부부와 함께 제주 여행을 떠났다. 제주에 도착한 사미자, 김관수 부부와 백일섭은 날씨가 좋지 않아 당황해했다.
점심으로 갈치조림을 김관수는 배우를 그만두고 사업을 했는데 실패했던 옛날 일을 회상했다. 사미자는 "“(사업을) 7~8번을 망했다”고 말했다.
이에 백일섭은 옛날에 사업을 자신도 했다가 많이 망했다며 “그래도 빚 진 적은 없다. 빚이 생기면
그런 백일섭을 보며 사미자는 “돈은 빌려주면 못 받는다”고 위로했고, 백일섭은 “제일 믿었던 놈들한테 돈을 떼였다. 마음에 묻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