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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이 2주 연속 전채널 수목극 1위를 달성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6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당당히 수목극 1위에 올랐다.(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기준) 이에 시청자들의 ‘원픽’이 된 이유를 댓글을 통해 알아봤다.
#1. 동백(공효진)X황용식(강하늘)의 매력에 퐁당
“토속적인 매력이 여자들에겐 치명적이다”라는 동백(공효진)과 다이애나비가 살아 돌아와도, 임수정이 자기를 좋다고 해도 동백과는 안 바꾼다던 용식(강하늘). 서로가 서로의 치명적인 매력에 끌리듯, 시청자들도 이들에게 퐁당 빠져버렸다. 말끝을 잘 못 맺을 정도로 소심하지만 의외의 강단도 있는 동백에 “동백의 은(근걸)크러쉬에 반했다”, “각성할 날이 기다려진다”라는 반응이, 단순, 순박, 용감무쌍, 행동력 갑인 용식에게는 “‘촌므파탈’의 매력에 제대로 빠졌다”, “용식의 직구가 내 심장에도 꽂혔다”, “폭격형 로맨스가 이런 거구나”라는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시즌제로 만들어서 동백이랑 용식이 늙을 때까지 보여 달라”는 염원도 줄을 잇고 있다.
#2. 시기적절 따뜻한 드라마
부쩍 추워진 날씨만큼 마음도 추워진 요즘, ‘동백꽃 필 무렵’이 시청자들의 쓸쓸한 마음을 따뜻한 사람 냄새로 달래주고 있다. “웃고, 울게 하는 가슴 따뜻한 드라마”, “모든 사람들이 다 봤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사람 냄새 가득한 작품”, “싱글맘이 대견하게 버텨서 더 감동적이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호평이 자자한 것. 그도 그럴 것이 ‘동백꽃 필 무렵’은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의 작품. 언제나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팍팍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전하는 임작가는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또 한 번 가슴 뭉클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역시 임상춘 작가다”라며 감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3. 까불이는 누구?
‘동백꽃 필 무렵’은 넷 만큼의 멜로, 넷 만큼의 휴먼, 둘 만큼의 스릴러인 ‘4-4-2 전술’을 통해 미스터리 요소를 절묘하게 섞어놓음으로써 다음 화를 안 볼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까불이가 누구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기 때문. 이에 매회 방송이 끝날 때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까불이는 누구인가에 대
이렇게 갖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원픽’이 된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skyb1842@mk.co.kr
제공|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