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펀딩` 유준상 완판…생방송 중 태극기함 1만개 동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유준상과 MBC '같이 펀딩'이 함께 제작한 태극기함이 홈쇼핑에서도 완판됐다.
'같이 펀딩'과 함께 태극기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유준상은 지난달 30일 공공기관 홈쇼핑 채널인 공영쇼핑 생방송에 직접 출연해 태극기함 판매를 진행했다.
홈쇼핑 생방송에는 '같이 펀딩'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유희열, 유인나, 노홍철, 장도연, 데프콘, 개코 등이 등장해 힘을 보탰다.
태극기함과 태극기 풀세트 가격은 31,1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3.1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합친 가격이다. '같이 펀딩' 측의 목표는 5천개, 유준상의 목표는 1만개로 상이했다.
쇼호스트는 "시작하자마자 200콜이 왔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5500개의 주문이 완료됐고, 출연진 모두 환호했다.
유준상은 '같이 펀딩'에서 밝혀왔던 태극기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오랜 열정을 다시 소개했고, "수익금은 독립 유공자 후손에게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군의 날이다. 오랜만에 태극기를 꺼내서 태극기를 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연진은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또 유희열은 배우 송윤아에게 전화해 응원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유준상 아내인 배우 홍은희는 유준상이 출연한 생방송 TV 화면을 찍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지금 생방송중 이에요~ 들어오세요"라고 홍보했다.
많은 이들이 열정적으로 태극기함 판매에 나선 결과, 유준상은 이날 생방송이 끝나기 전 1만개를 판매, 매진을 기록하며 목표를 달성했다.
앞서 유준상은 태극기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펄럭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한 태극기함을 제작했다. 초월스님, 완*산업 태극기 장인 부부 등 태극기에 관련한 미처 몰랐던 이야기를 소개하며 그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일상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태극기함을 만들기 위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한 이석우와 함께 힘을 모았다.
앞선 1, 2, 3차 펀딩에서 준비한 태극기함 수량은 금세 매진됐다. 30일 기준 모금액은 995,130,200원 목표액 달성률은 122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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