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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계약금을 반환해 DHC와 계약을 강제 종료한다.
한 매체는 광고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정유미가 혐한 방송으로 논란이 된 DHC 광고 계약을 6개월여 미리 끝낸다"고 1일 밝혔다.
본래 2년 계약을 했고 이로 인한 광고 모델료를 모두 받은 상태지만 남은 6개월에 대한 광고 계약금을 반환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일본 브랜드 DHC는 자회사 'DHC 텔레비전'을 통해 혐한 발언을 쏟아내 도마에 올랐다. 'DHC 텔레비전'에 출연한 패널은 한국의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니까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보자"고 했다.
또 다른 일본인은 "조센징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해 일본에서 만든 한글로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 지금의 한글이 됐다"고 떠들었으며,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내가 현대 미술이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거냐"라고 하는 등 선을 넘은 발언들로 분노를 샀다.
결국 DHC 제품불매 운동으로 번졌고 모델로 활동 중이던 정유미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정유미와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SNS에 게재된 DHC 제품 사진은 기존 광고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다. 하지만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초상권 사
대부분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지만 정유미는 이례적인 강단있는 대처로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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