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진호은의 사진 한 장이 강직한 나영희를 무너뜨렸다.
첫 방송부터 강렬한 사건으로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기며 KBS2 주말드라마 ‘사풀인풀’(원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제작 HB엔터테인먼트) 3, 4회에서는 아들 진호은(구준겸 역)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나영희(홍유라 역)의 처절한 연기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릿하게 만든다.
28일 첫 방송에서는 홍유라(나영희 분)와 구준휘(김재영 분)가 한 자리에 모여 구준겸(진호은 분)의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특히 행복한 듯 웃고 있는 구준겸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홍유라와 구준휘의 따스한 시선이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만들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경직된 표정의 홍유라가 구준겸의 사진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그토록 강직했던 홍유라가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구준겸의 죽음에 심상치 않은 사연이 있음을 짐작케 한다.
29일 방송될 3, 4회에서는 홍유라가 김청아(설인아 분)의 엄마인 선우영애(김미숙 분)와 대립각을 펼친다고 해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자신의 딸을 지키고 싶은 선우영애와 진실을 파헤치려는 홍유라가 극한으로 치닫는 뜨거운 모성애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아리게 만들 것을 예고해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 나영희의 열연은 오늘(29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되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3,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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