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김창환 회장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김영구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부장판사 이관용)에서는 더 이스트라이트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과 문영일 PD에 대한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 관련 항소심이 진행됐다.
이날 문영일 PD, 김창환 회장, 이정현 미디어라인 대표가 법정에 출석했다. 문 PD는 갈색 수의를 입은 상태였다.
검찰 측은 항소 이유에 대해 “피고인이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범행도 인정하지 않았다”라며 “최소 실형을 선고해야한다”고 밝혔다.
문영일 PD와 김창환 회장, 그리고 이정현 대표 측 모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먼저 문 PD 변호인은 “대법원 기준으로 봤을 때 1심에서 징역 2년은 부당하다. 특히 5년간 아동 관련 직업 취업 제한은 너무 지나치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영일이 형을 살고 나온 후에도 생각해야 한다. 종합적인 면으로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 이정현 미디어라인 대표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이어 “전자 담배는 장난기 어린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창환이 음악인으로서 모범적인 생활을 한 것을 고려해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정현 대표 측 변호인은 “이번 사건은 회사가 범행동기로 존재할 수 없다. 회사에서 은밀하게 일어났던 일이기 때문에 대처하지 못 했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이스트라이트를 해체하고 회사는 손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문영일 PD와 김창환 회장 측은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였던 이우진, 정사강 등을 증인으로 요청했다.
↑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은성 정사강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재판부는 지난 7월 진행된 1심에서 김창환 회장과 문영일 PD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렸다. 김창환 회장은 징역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사건 항소심 2차 공판은 오는 10월 25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