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장시리 잊혀진 영웅들’ 리뷰 사진=영화 ‘장시리 잊혀진 영웅들’ 포스터 |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 김태훈)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다.
영화는 숭고한 희생을 한 772명의 학도병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 제작진들의 흔적들이 더러 발견된다. 학도병들이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만큼 다른 인물에 대한 불필요한 장면들은 과감하게 삭제했다.
이를 통해 역사적 사실 속 잊혀진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하지만 여타 전쟁영화에 비해 114분의 러닝타임은 너무나 짧게만 느껴진다. 곽경택, 김태훈 감독의 과감한 연출 기법은 신선함을 안지만, 각 캐릭터들의 필요성 혹은 이해도를 반감시킨다.
김명민이 맡은 이명준 대위는 학도병을 전쟁터로 이끌고 가는 인물이다. 학도병의 이야기에 집중하기 위해 이명준 대위의 서사를 과감하게 잘라냈다. 인물의 행동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객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메간 폭스, 최민호 등의 연기는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실망감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