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드라마, 영화에서나 볼 법한 조합이다. 이 조합을 예능에서도 보다니. 케미 역시 만만찮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시베리아 선발대’(연출 이찬현 PD)에서는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이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진 섭외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들을 한 자리에 모은 건 이선균이라고. 이선균은 절친한 배우 김남길, 18년지기 대학 후배 김민식,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친해진 이상엽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냈다. 여기에 김남길과 절친한 고규필이 합류하며 ‘시베리아 선발대’ 5인방 조합이 완성됐다.
먼저 이상엽을 제외한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이 러시아로 향했다. 이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만나 각종 보드게임과 캠핑용품을 구매하는 등 여행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4인방은 열차 시간 전까지 블라디보스토크 관광에 나섰다. 킹크랩을 먹고 관광지를 돌고선 기차역으로 돌아온 이들은 기차 탑승을 앞두고 열차표가 사라진 사실을 알았다. 열차표를 담당한 김민식은 멘붕에 빠졌다. 그러나 이는 이선균과 김남길의 몰래카메라였다. 멤버들은 12일간의 기차 여행에서 계속될 몰래카메라를 예고함며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의 서막을 알렸다.
‘시베리아 선발대’는 절친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길지만,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로 손꼽히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몸을 싣고 떠나는 낯선 여행 先체험 답사기. 실제로도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는 이선균, 김남길, 이상엽, 고규필, 김민식이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함께 탑승해 인터넷, 전화조차 여의치 않은 강제 언플러그드 여행을 12일 동안 떠나는 모습이 담긴다.
첫방송부터 멤버들의 케미가 빛을 발했다. 대화를 주고 받는 ‘티키타카’에서도 이들의 절친함이 느껴졌다. 시작 전부터 서로를 디스하는 것에도 스스럼이 없던 이들은 이들은 몰래카메라를 계획하며 즐거워하는 아
또 ‘시베리아 선발대’ 멤버들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 꿀팁 공개 계획을 밝히기도. 앞으로 선발대 5인방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의 실질적인 정보를 어떤 식으로 전달해줄지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tvN ‘시베리아 선발대’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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