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액션 슬리피 사진=DB |
스포츠조선은 지난 26일 TS 측이 슬리피와 디액션에게 욕설, 협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S 측 실장은 두 사람을 향해 “내가 가서 끊어버릴거라니까. XX” “XX놈이 방송생활 한번, 진짜 한번 내가 한 번 막아줘야 이 XX끼가 진짜로 돌아이 건드렸다고 생각하지. XXX끼 이거” 등 수위 높은 욕설을 퍼부었다.
이와 관련 TS 측은 MBN스타에 “확인 중”이라는 짧은 답변만 남겼다. 그러나 디액션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먼저 욕했다는 내용에 대해 김 모 실장(욕했다고 거론된 TS 측 인물)은 슬리피가 낸 기사라고 전화를 끊었다”며 “욕을 하는 게 굉장히 불쾌하다”며 소속사에 일침을 가했다. 또한 디액션은 TS 측에 직접 편지를 남기며 “나는 중립이다. 그렇게 억울하고 당당하다면 아티스트의 증언을 요구하는 게 아닌, 회사가 직접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라면서도 “계약금이 입금되지 않은 건 명백한 계약 불이행”이라고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 디액션 슬리피 사진=DB |
이후 그는 소속사와 관련된 모든 게시글을 삭제하고 27일 “충분히 저의 의사 표현을 하였고 기사화까지 되었기 때문에 진흙탕 같은 글은 지웠다. 회사 측과 원만한 합의 관계에 있다. 또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알려 드리겠다. 난 항상 안 좋은 일로 인사드린다. 언젠가 좋은 일로 인사드리겠다. 긴 하루였다. 생각이 많아진다”라고 전하며 논란을 일단락 시켰다.
한편 슬리피 또한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소송의 핵심은 덧셈과 뺄셈의 문제”라며 “정확한 사용처를 밝혀 비용을 증빙하면 끝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건 변명이 아니라 영수증이다. TS엔터는 신사답게 행동하기를 바란다. 덧붙여, 방정현 변호사님께 도움을 청해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디액션 슬리피 사진=DB |
이하 슬리피 글 전문
이번 소송의 핵심은 명확합니다. 제가 얼마를 벌었는지, 또 저에게 얼마가 쓰였는지. 덧셈과 뺄셈의 문제입니다.
단, 비용 처리는 투명해야 할 것입니다. 정확한 사용처를 밝혀 비
지금 필요한 건 변명이 아니라 영수증입니다. TS엔터는 신사답게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덧붙여, 방정현 변호사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제 억울한 얘기와 어려운 사정을 듣고 흔쾌히 변호를 맡아 주셨습니다. 방정현 변호사님이 소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